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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키친이 뭔지 몰라서 밥 못먹을 뻔/<델리지오 쿡> 포크 로제 파스타/ 강남 파스타집 본문
고스트키친이 뭔지 몰라서 밥 못먹을 뻔/<델리지오 쿡> 포크 로제 파스타/ 강남 파스타집
고스트 키친 강남점에 방문했어요.
공유주방이 핫하대요. 초기 투자비용이나 위험부담도 적을 것이고 배달이 성황인 요즘 같은 시대에 당연한 현상이겠죠. 여기 강남점을 시작으로 서울내에서 빠르게 확장시켜가고 있는 것 같아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5호점까지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인스타에서 델리지오쿡이 핫한것 같아서 파스타를 먹으러 방문했는데요, 근처에 올때까지도 공유주방이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느림보인게 세상 불편해요;; 지도에서 델리지오쿡을 검색했는데 고스트키친이라는 이름만 자꾸 나와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긴 했죠. 델리지오쿡의 또 다른 이름인줄..
그러다 결국 고스트키친 라운지로 잘못 간거예요. 여긴 고스트키친에서 구매한 메뉴들을 셀프 픽업으로 가져와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인데데요, 너무 깨끗한 주방에 아무 음식 냄새도 안나고 아무도 없어서 바깥과는 다른 차원에 도착한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름도 고스트키친이라 살짝 무서울뻔했어요 ㅋㅋ
띠용 아무도 없음ㅋㅋㅋㅋㅋ 아무도 없는데 계속 계세요~? 계세요~? 이러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니ㅋㅋㅋㅋ 코쓱
다른 밥집 가려고 나왔다가 옆에 있는 고스트키친 발견ㅋㅋ 바로 들어가면서 배달앱으로 주문 넣었습니다. ㅋㅋㅋㅋ
왼쪽건물 지하가 라운지이니 저처럼 헷갈리지 마세요 ㅠㅠ
델리지오쿡은 입구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지도도 알아보기 쉽게 그려져있어요.
만들어진 메뉴들을 받아들고 다시 라운지로 향했습니다.ㅋㅋㅋㅋ
아는 사람만 보이는 lounge
이런 고스트고스트한 소품이 매력포인트랍니다.
포크 로제 파스타. 돼지고기와 버섯이 꽤 않이 들어 있고 소스가 진했어요. 맛도 준수 했지만 찾아가는 과정이 힘들고 재밌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맛집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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