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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포차 <엄지척>에서 일식집 뺨치는 가성비 사시미 세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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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포차 <엄지척>에서 일식집 뺨치는 가성비 사시미 세트

손생님92 2020. 7. 14. 01:56

모란  포차 <엄지척>에서 일식집 뺨치는 가성비 사시미 세트

 

맛있고 양 많기로 유명한 모란 엄지척에 다녀왔어요

 

주문하자마자 묵사발이랑 밥이 나왔어요. 이 밥은 집어먹을 뻔했는데 초밥용이니 참았습니다. ㅋㅋㅋ 오는 길이 후덥지근했어서 그런지 묵사발이 너무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주문 후 메뉴가 나오기까지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시각에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많기도 했으니까 오래 걸린 건 아니죠. 모듬사시미를 주문했는데 다녀온 지 좀 돼서 중인지 대인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ㅋㅋ 아마 대였던 것 같아요!

저는 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여러 종류의 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맛이나 식감이 모두 다르고 하나같이 신선한 바다내음이 나면서 도톰했어요. 한 점 한 점 음미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가성비 갑 인정합니다~!!!
같이 나온 밥으로 초밥도 만들어먹었고요. 저는 연어초밥이 너무 좋아요..☞☜

다른 후기들 보니까 가장 작은 것도 엄청 푸짐하더라고요~ 사시미 구성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추가 메뉴도 맛있는 것들이 많이 있으니 꼭 큰 거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고등어구이, 콘치즈, 계란찜, 떡꼬치가 쉴 틈 없이 척척 나옵니다. 
저 떡꼬치에 환장하는데 저 말고도 환장하는 사람 많을 걸룡. 진짜 메뉴 센스.. 너무 흥분해서 손이 흔들렸네요.

 


그리고 같이 만난 지인분이 여기 거의 매일 오시는 단골이셔서 서비스로 연어 머리 구이를 해주셨는데요
이것도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거예요.. 약한 불에 오래 조리해야 돼서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요. 살이 진짜 엄청 많고 고소했어요 ㅠㅠ 제가 마트에서 7천 원짜리 연어 서더리 사서 구워 먹은 적이 있는데 그거보다 양이 훨씬 많더라고요.

다른 것도 다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 메뉴예요. 서비스로 주셔서 그른가 ㅋㅋ
고등어, 계란찜, 떡꼬치, 콘치즈 말고 머리 구이가 같이 나오는 모듬세트가 있는데 그거 주문하셔서 드시는 것도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ㅎㅎㅎㅎ

사장님이 친절하기도 하셔서 다녀온 뒤로도 기분이 너무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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