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생님 노트
성남 맛집 <천하통일 회> 모둠회 2만 원, 매운탕 포장 본문
오랜만에 집에 회를 떠 왔습니다. 작년에 베트남 여행 가기 전 날 딱 이렇게 먹었는데~ 방문 한지 벌써 4개월이 됐네요.
세월을 탓하며 슈퍼에서 청하도 두병 사서 거하게 한 상 했습니다.
2만 원짜리 모둠회인데 이렇게 엄청나게 주십니다. 횟집 중 가성비가 갑인 것 같습니다. 2만 원의 행복이 따로 없죠.
같이 주시는 장이랑 튀김, 야채도 너무 맘에 들지만 일단 회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여기서 항상 모둠회만 먹는데 생선도 그때 좋은 거 골라주셔서 상태도 너무 좋고 회가 두툼하고 살이 달달합니다.
모둠회 가격은 2만 원, 3만 원, 4만 원짜리가 있는데, 예전에 전화로 포장 예약했더니 사장님께서 실수로 3만 원짜리 회를 떠주신 적이 있습니다. 3만 원짜리는 양은 거의 안 바뀌고 계절 생선 종류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때 약간 고등어 같이 살이 붉은 생선도 있고 그랬던 것 같네요. 그때도 비린내 하나도 안 나고 너무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또 제가 좋아하는 연어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ㅎㅎ 반찬도 가끔 바뀌나 봅니다.
매운탕도 포장해왔습니다. 매운탕은 세숫대야같은 일회용 냄비에 담아 나오는데 집 냄비에 옮겨서 끓였습니다. 서더리도 많고 야채도 많아서 뭘 따로 첨가하지 않아도 굉장히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맛도 깔끔하고요~ 생선을 자세하게 못 찍어서 아쉽네요. 전에는 매운탕이 5천 원이었는데 최근에 1천 원이 올랐나 봅니다. 6천 원이더라고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좋은데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직원분들이 마스크를 안 쓰시더라고용 ㅎㅎ..ㅜㅜ 그리고 가게가 항상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이건 별로 단점이 아닌가ㅋㅋ 매장에서 식사하면 먹을게 더더 많다고 하니 담에는 매장에서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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