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맛있는 단대오거리 맛집 <마찌야 매콤돈까스>

돈가스는 정말 메불메가 없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오늘 탐방한 맛집은 맛있는 메뉴를 더 맛있게 만들어 주는 <마찌야 매콤돈까스>입니다. 이 곳은 가끔 안 가면 섭섭한 예비 단골집입니다.^^

단대쇼핑 맞은편에서 신구대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중고등학생일 때는 여기서 초밥도 팔았는데 돈가스에 집중하기로 하셨나 봅니다. (다른 가게일 수도..) 

매콤돈가스는 매운 소스를 찍어먹는 형태입니다. 옛날에는 뿌려져 나왔는데 맵기를 조절할 수도 있고, 찍먹파들을 위해 이렇게 찍어 먹도록 고안해 내시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치즈 돈까스는 튀김옷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게 아니라 위에 듬뿍 얹어져서 나옵니다. 

로스카츠(등심)와 히레카츠(안심)는 볼 때마다 무슨 차이인지 헷갈리는데요, 안심이 지방 함량이 더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운동량이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육질이 아주 부드러운 부위라고 합니다. 저는 히레까스와 냉모밀을 주문했습니다. 두근두근><

 

푸짐푸짐하네요~ 도톰한 돈가스는 진리의 옥수수, 밥, 양배추, 소스와 함께 나옵니다. 이 와중에 냉모밀 크기 무엇인지; 6천 원인데 거의 세숫대야에 나옵니다. 아주 저렴한 편이죠. 맛도 있고요.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돈가스엔 역시 냉면이나 모밀이 최고 조합이에요.

튀김옷 바삭하고 고기 정말 도톰하고 부드럽고 진짜 조화로워요 ㅠㅠ 빵가루 제대로죠. 육즙과 고기 향이 제대로 살아있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