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남 맛집 추천 (2)
손생님 노트
신흥역 헌혈카페에 들렀다가 몽쉘로 부족한 우리는 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신흥역 뒤 먹자골목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갈매기 집이 있는데 거길 갈까 하다가 여기도 아주 맛집이라는 의견을 접수하고 슝슝=33 가게로 들어서면 입구에 고기를 숙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옆에서 아마 진공 포장도 하시나 봐요. 식사 중에 덜컹덜컹하면서 존재감 뿜뿜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갈비'라는 멘트도 왠지 귀엽게(?) 느껴졌는데, 이런 보이는 부분들이 사장님의 자신감과 연결되는 것 같아서 좋아 보였습니다. 소갈비, 돼지갈비, 닭갈비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냉면 맛 설명이 어마어마 매운맛인 거랑 점심메뉴가 이름이 엄청 긴 게 재밌지 않나요? ㅋㅋㅋ 아주 푸짐해 보이는 것이 강력하게 끌립니다. 오늘은 A세트를 ..
오랜만에 집에 회를 떠 왔습니다. 작년에 베트남 여행 가기 전 날 딱 이렇게 먹었는데~ 방문 한지 벌써 4개월이 됐네요. 세월을 탓하며 슈퍼에서 청하도 두병 사서 거하게 한 상 했습니다. 2만 원짜리 모둠회인데 이렇게 엄청나게 주십니다. 횟집 중 가성비가 갑인 것 같습니다. 2만 원의 행복이 따로 없죠. 같이 주시는 장이랑 튀김, 야채도 너무 맘에 들지만 일단 회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여기서 항상 모둠회만 먹는데 생선도 그때 좋은 거 골라주셔서 상태도 너무 좋고 회가 두툼하고 살이 달달합니다. 모둠회 가격은 2만 원, 3만 원, 4만 원짜리가 있는데, 예전에 전화로 포장 예약했더니 사장님께서 실수로 3만 원짜리 회를 떠주신 적이 있습니다. 3만 원짜리는 양은 거의 안 바뀌고 계절 생선 종류가 바뀌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