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구대 맛집 (2)
손생님 노트
오늘은 왠지 하루 종일 짬뽕이 생각났습니다. 짬뽕 생각을 멈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뿅의 전설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짬뽕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쌈밥 때문이죠. 이곳은 8호선 단대오거리 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나다니면서 이곳을 인지하고는 있었는데 제목이 왠지 좀 구수해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요, 과거의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네요. (feat. 인터스텔라) 지하철 출구와 마을버스(7,7-2,3-5) 정류장이 가게 바로 앞에 있고, 길 건너에는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메뉴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깜빡해서 가게 밖에서 찍어 보기 불편하네요. 고기메뉴는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것을 보니 신선하고 두툼한 게 ..
돈가스는 정말 메불메가 없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오늘 탐방한 맛집은 맛있는 메뉴를 더 맛있게 만들어 주는 입니다. 이 곳은 가끔 안 가면 섭섭한 예비 단골집입니다.^^ 단대쇼핑 맞은편에서 신구대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중고등학생일 때는 여기서 초밥도 팔았는데 돈가스에 집중하기로 하셨나 봅니다. (다른 가게일 수도..) 매콤돈가스는 매운 소스를 찍어먹는 형태입니다. 옛날에는 뿌려져 나왔는데 맵기를 조절할 수도 있고, 찍먹파들을 위해 이렇게 찍어 먹도록 고안해 내시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치즈 돈까스는 튀김옷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게 아니라 위에 듬뿍 얹어져서 나옵니다. 로스카츠(등심)와 히레카츠(안심)는 볼 때마다 무슨 차이인지 헷갈리는데요, 안심이 지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