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생님 노트
단대오거리 끝내주는 쌈밥집 <꺼먹돌 웰빙쌈밥> 본문
오늘은 왠지 하루 종일 짬뽕이 생각났습니다. 짬뽕 생각을 멈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뿅의 전설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짬뽕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쌈밥 때문이죠.
이곳은 8호선 단대오거리 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꺼먹돌 웰빙 쌈밥>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나다니면서 이곳을 인지하고는 있었는데 제목이 왠지 좀 구수해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요, 과거의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네요. (feat. 인터스텔라)
지하철 출구와 마을버스(7,7-2,3-5) 정류장이 가게 바로 앞에 있고, 길 건너에는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메뉴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깜빡해서 가게 밖에서 찍어 보기 불편하네요.
고기메뉴는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것을 보니 신선하고 두툼한 게 저희가 주문한 세트메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가성비 끝판왕 A세트를 주문했습니다! (2인분 2만 원)
먼저 싱그러운 쌈채소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사진으로도 신선한 게 보이네요. 이렇게 좋은 채소를 풍성하게 주시는데, 좋기도 하면서 원가가 높을 것 같다고 사장님을 걱정하면서 먹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고기님도 불판에 입장하셨습니다.
상차림이 정말 푸짐합니다. 기본 반찬은 김치전, 봄나물, 쌈밥, 콩나물, 마카로니 샐러드, 계란찜, 파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특히 쌈밥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고기가 다 익어갈 때쯤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사장님 타이밍을 잘 아시는 분.. 가오리찜은 서비스로 주신 것 같은데, 쌈밥과 함께 숨은 mvp였습니다. 최고 최고! 다양한 채소에 고기와 밥을 함께 싸 먹으니 맛도 조화롭고 속도 든든하면서 편안했습니다.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사장님께서 잔치국수를 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배불러서 국수를 안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마무리까지 완벽한 한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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