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원 신규오픈 <촬'sand> 완전 맛있는 감자샌드위치

동네에 샌드위치 전문점이 생긴 건 처음이에요~ 오픈한지는 한두 달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오늘 출근길에 샌드위치에 커피가 급 땡겨서 시간이 촉박한데도 호로록 가게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착하네요. 요즘 어디 가서 4천 원으로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시나요 ㅠ

 

 

 

마라 샌드위치는 처음 봐요 ㅋㅋ 호기심이 살짝 들기도 했으나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가 너무 취향저격이라 다른 건 자세히 보지도 않고 바로 주문 ㄱㄱ

 

 

샌드위치는 옆의 진열대에 빵빵한 놈으로 골라서 직접 꺼내면 됩니다. 다들 아주 뽕실뽕실 빵빵하군요 (흐뭇)

꿀맛일 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 

 

 

커피 나오는 동안 가게를 둘러봤는데요, 엄청 큰 트로피가 네다섯 개 있어서 '와.. 요리대회 휩쓸고 오셨나 보다.' 했더니 야구 우승 트로피 ㅋㅋㅋㅋㅋㅋ 매장은 크지 않은데 1인석 2인석 4인석이 알차게 꾸려져 있네요 ㅋㅋ 테이블이 감성샷 찍기 좋아 보입니다. 다음에 시간 여유 있을 때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정말 깔끔하게 포장해 주시네요. 그런데 포장용기가 플라스틱 뚜껑인 것이 좀 아쉬워요. 한번 쓰고 버리기에 너무 아깝기도 하고요 ㅠ  작은 종이봉투 같은 것에 담아주시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와중에 샌드위치 두께 실화인지; 단면 근처만 빵빵하고 가장자리는 비어있는 그런 것 아닙니다. 아주 실해요. 일단 양상추 많아서 너무 좋고 맛이 진짜 조화로워요 ㅠㅠ 홍루이젠 샌드위치 좋아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홍루이젠의 샌드위치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달콤한 맛이 입안에 촥 감기는데, 속재료가 홍루이젠 상위 버전인 것 같아요. ㅠㅠ 지존으로 맛있어요ㅠㅠㅠ 연유? 카야잼?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달달한 맛이 최고입니다.

빵도 보드랍고 밀가루 냄새 안 나고요. 속재료랑 맛이 잘 어우러지고 부드러운 게 정말 감자샐러드..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다른 메뉴도 엄청 궁금해집니다. 토스트도 굽고 계시던데.. 시간만 있었으면 날름 사 오는 거였는데 아쉽습니다. 내일 재방문 예약이요^^

 

 

 

간단하게 식사하고 싶거나 맛있는 간식이 땡길때, 햄버거나 라면은 건강에 별로 안 좋을 것 같잖아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샌드위치~ 자꾸 생각날 것 같습니다. 5000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를 찍어주시는데요, 곧 꽉 찰 듯..

저희 동네에 맛있는 샌드위치 전문점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