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생님 노트
이모네 곱창, 성남 학년쇼핑 근처 맛집 본문
오랜만에 이모네 곱창에 들렀다.
이 집 야채곱창을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꽤나 자주 가는 곳이다..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지나가다가 집에 포장해오게 됐는데
출입구 바로 옆에 오픈된 간이 주방이 있기 때문이다. 가게 앞에 지나가면 냄새가 오진다...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현란하게 철판ing을 하고 계시길래 거기에 홀리기도 한 것 같다.
가게 내부도 못 찍고 ㅠㅠ 메뉴판을 못 찍어서 검색했다.
가게 이름만큼이나 벽지가 정겹군
지금은 메뉴판보다 천 원씩 가격이 올랐다. 업뎃이 안돼 있나 보다..
야채곱창 2인분을 샀는데
알곱창이랑 순대곱창도 양념이 같다. 역시 맛있다.
첨엔 알곱창이 뭔가 했더니 곱창만 지존 많이 주는 게 알곱창이더라.
매운맛은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편인데도
약간 매운맛(2단계)이 별로 맵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가게에서 먹으면 기본 테이블 세팅에 동치미가 있는데 아쉽게도 포장은 안 해주신다..
대신 포장하니 곱창이 엄청나게 많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전체의 2/3 정도 되는 것 같다.
핵 꿀맛..
근데 곱창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집은 볶음밥이 아주 지대로다.
동치미 무를 다져 넣어 주시는데 새콤함이 입에서 팡팡 터지는 게 매력적이다.
오늘은 어쩔 수 없이 곱창과 밥으로만 밥을 볶아봤다.
물론 내가 아니라 오빠가..ㅎㅎ
흥분해서 흔들렸네 ㅋㅋ
눈을 부릅뜨고 잘 보면 곱창은 다 건져먹고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볶음밥을 먹어줘야 야곱의 완성이지.
따독따독 잘 펴주면 완성^^
깨를 깜빡했고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야식이었다.
내일도 먹을 거 있는데,, 모레는 회식인데,,
어제 완전 살쪄서 집에 맞는 옷이 한 개도 없는 꿈을 꿨다.
너무 잘 먹어서 슬슬 무의식이 걱정을 시작했나 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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