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생님 노트
프리미엄 포도 샤인머스캣 (aka망고포도) 본문
남친께서 설 선물이라고 과일을 세트로 주셨다.
감사해용~~
그중에서도 제일 영롱~한 샤인머스캣을 꺼내봤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포도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작년에 유튜버들이 샤인머스캣이랑 블랙 사파이어 포도를 하도 많이 먹길래
호기심에 한번 사 먹어본 후로 프리미엄 과일에 맛을 들여버렸따...
정말 사과도 그렇고 포도도 그렇고 맛있는 품종이 너무 많다.
입맛 배렸네 배렸어 ㅠㅠㅠ
샤인머스캣은 보통 2kg 박스에 3수 들었던데 오늘 이마트에서 데려온 이아이는 2수에 2kg이다.
국산인데도 가격은 35900원..!
둘 중 큰 놈을 꺼내봤다.
크다 못해 거대하다;;
여태 본 것 중 가장 큰 것 같다. ㅋㅋ
노란빛이 많이 도는 것이 단맛이 많이 난다고 한다.
샤인머스캣은 정말정말 달큰하다는 표현이 딱이다.
그렇다고 사탕을 먹을 때처럼 혀가 얼얼한 단맛이 아니다.
과일 단맛 최고 ㅠㅠ
블랙사파이어는 맛있지만 좀 떫은 느낌이 있었는데
샤인머스캣은 더 달고 뒷맛이 깔끔하다.
당도가 20brix정도이고 신맛이 거의 안 난다.
대부분 과일의 당도가 10-15brix인걸 생각하면 호호.. 대단 bb
망고맛이 나고 장미향과 사향이 난다고 하는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다;;; 그냥 너무 맛있다.
사람들이 비싼데도 찾는 이유가 있다.
내가 먹은 건 몇몇 알의 껍질 부분이 살짝 신맛이 났는데,
온에서 하루 정도 후숙 하면 더 달달해진다고 한다.
후숙 시킨다고 꺼내놨는데 주방 지나갈 때마다 자꾸 야금야금 먹는다 ㅋㅋ
내일 아침이면 뼈만 남아있을 듯
보관 시에는 수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문에 싸서 냉장보관하거나
한알씩 떼서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꼭지 부분을 남겨둬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포도를 이렇게 껍질이 달랑달랑하게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플라스마를 관찰할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 집 전자레인지는 내부가 잘 안 보여서 안 해봤다. ㅋㅋ 혹시라도 해보실 분들은 꼭 덮개를 덮고 하시길
맛있고 재밌는 과일 샤인머스캣!
가격이 사악하다. ㅠㅠ
선물 받아서 너무 고맙게 먹었다.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어텀 크리스피도 강추해요
어텀크리스피도 지존 맛있는 포도라는 것..!!!!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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