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생님 노트
바사삭 새우튀김 만들기 (튀김가루vs빵가루) 본문
명절이 금새 지나갔다.
금쪽같은 연휴를 명절음식으로 시작하는것이 고통스러웠지만
어차피 내입으로 들어가는것인데^^ 즐겁게 도와드렸다.
내가 담당한것들 중 첫번째 녀석은 바로바로 새우튀김~~!
사실 할머니댁에서 차례지내던 시절에는 새우튀김 올라가는 것을 본적이 없다.
내맘대로 슬쩍 끼운 사심 가득 메뉴 추울발~
<재료>
새우, 식용유,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빵가루) 또는 (튀김가루, 맥주, 물, 얼음)
1. 새우를 손질하고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새우손질>
(1) 굵은 소금과 밀가루로 새우를 씻어준다. 이때 꼬리에 찔리지 않도록 손을 조심해야한다.
(2) 머리를 떼어낸다. 떼어낸 머리는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버터에 바짝 구워먹거나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있다.
(3) 이쑤시개를 이용해 등쪽에서 내장을 빼낸다.
(4) 다리와 껍질을 뜯어낸다. 꼬리를 남겨두고 싶으면 맨 마지막마디 껍질은 제거하지 않는다.
(5) 꼬리의 물총을 제거한다.
(6) 취향에 따라 배쪽에 칼집을 내서 새우의 굽은 등을 펴준다.
물총을 가위로 잘라낸 모습.
이걸 자르지 않으면 튀길때 기름이 마구 튄다.
2. 튀김옷을 입힌다. (
빵가루
/튀김가루)
새우에 밀가루를 묻혀 탈탈 털어준 후, 계란, 빵가루를 입혀준다.
2. 튀김옷을 입힌다. (빵가루/
튀김가루
)
튀김가루에 물을 조금 넣고 풀어준 후 물과 같은 양의 맥주를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반죽을 얇게 묻혀 두번 튀기자. 식감이 살아난다.
맥주는 튀김옷을 바삭하게하고 풍미를 살려준다고 한다.
얼음도 넣어 반죽을 차갑게 하면 튀겼을 때 더욱 바삭하다. (얼음은 기름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3. 달궈진 기름에 새우를 튀겨준다.
기름에 튀김옷을 살짝 떨어뜨렸을때 바로 올라오면 잘 달궈진것.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게 적당량만 넣고 튀기자.
튀김용 기름으로는 포도씨유나 현미유를 많이 추천하더라.
튀김가루 너무 두껍게 됐다. 그래도 바사삭하기로는 성공
새우튀김 처음 해본것 치곤 괜찮게 된듯하당.
내입에는 빵가루 입힌게 더 고소하고 식감도 맘에 든다.
탕수육처럼 전분에 튀기면 더 맛있으려나, 담에 해봐야겠다.
즉시 먹어주는 것이 예의지만 차례상에 올려야하니 두 세개 먹고 참았다. ㅠ
용서하세요 튀김의 정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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