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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생님 노트
[도시락] 닭가슴살 샌드위치 만들기 영화 를 보고 요리 욕구가 올라와서 요리 카테고리를 만들었어요. 이 열정이 얼마나 갈지는 차치하고, 취미 쟁이로써 좋은 취미를 개발하는 것은 너무 즐거운 일이에요. ㅋㅋㅋ 참, 영화는 '줄리아 차일드'가 유명한 프렌치 셰프가 되고 레시피 북을 출판하는 과정과,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줄리'가 그 책의 레시피를 따라하며 요리 블로거가 되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동시에 풀어낸 영화예요. 이런 잔잔한 감동이 있는 드라마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추천합니다. 그리하여 열정이 넘치는 제가 처음으로 도전한 요리는 *샌드위치*입니다.ㅎㅎ 몇 달 전에 친구가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 적이 있는데 그게 너무 예쁘고 맛있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이제 하네요 ㅋㅋㅋㅋ 저도 먹..
은둔 휴가의 정석 냉털 / 냉장고 파먹기 / 내 맘대로 레시피 직업 특성상 길게 휴가를 낼 수 없지만 모처럼 꿀같은 연휴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ㅎㅎ 비록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은 못갔지만 집에서 에어컨 낭낭하니 틀어놓고 넷플릭스와 함께 푹~쉬었어요. 특히나 밥순이 밥돌이 답게 휴가의 시작은 냉털로, 끝은 맛집으로 장식하였답니다. 저는 주특기인 먹는것만 하고 요리는 밥돌이님께서 다 해주셨는데요^^; 밥돌이님 집 냉장고에서 코스요리가 나왔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아주 탈탈 털리진 않고 아직도 건재하다니.. 먹을걸 열심히 축적해 두셨어요. 털 때마다 자꾸 나와요. (따봉) 밥돌이표 냉털 음식 1번 주자 잘 구운 목살을 적당히 레스팅 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면, 스프와 함께 트러플 오일에 볶아줍니다. ㅋㅋ..
코바늘 소품 / 슬로우플로우님의 도안으로 과일 모양 파우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슬로우플로우님은 피카소 실로 뜨셨는데 색이 진짜 너무 예뻐 보였어요. 저는 보관 중이던 아이돌실로 떴는데요, 가지고 있는 색만으로 뜨려니 색상이 좀 아쉬웠지만 완성하고 나니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아주 뿌듯했답니다. 오랜만에 코바늘 잡으니 재밌기도 하고 하나 만드는데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려서 신나게 떠댔습니다. 여러 개 만들어서 친구 몇 명에게 선물하고 엄마도 하나 드렸는데 백인백으로 아주 잘 쓰시더라고요. ㅋㅋㅋ 채도가 좀 낮은 네코실로도 떠봤는데요. 색깔을 과일답게 맞추니까 완성도가 좋아진 것 같아요. 이 색상이 좀 더 제 취향인데 사진으로 보니 좀 어두운 것 같기도 하네요. 이건 좀 크게 떠서 아는 아기들한테 하나씩 선물..
탑다운 첫 번째/ 바늘이야기 한 볼로 만드는 브이넥 래글런 니트 대바늘.. 핵 존잼............... 이렇게 재밌다니... 밖에 나가서 대바늘 재밌다고 외치고 싶어요. 갑자기 뜨개질이 외국만큼 대중적이 취미가 아닌 것 같아서 너무너무 아쉽네요. 짐승 용량으로 유명한 패션 아란입니다. 아란은 실의 굵기 중 하나인데 무늬를 넣었을 때 가장 예쁜 굵기라고 해요.. 하지만 전 생초보이기 때문에 무늬는 넣지 않습니다^^ 한 볼에 400g, 800m라고 합니다. 이 실 한볼 로 긴팔 스웨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누구는 만들고도 많이 남는다고 해서 산 건데요. 방금 판매 페이지를 확인해보니 44 사이즈까지 가능하다네요? 어쩐지 좀 가난하게 떴네요. 그래도 55라고 불가능은 아니에요. 저 키도 엄청 큰데 ..
ㅠㅠ 너무 귀엽지 않나요.. 얼마 전 인생 최초로 뜬 수세미가 카네이션 수세미였는데요, 뜨는 내내 왜 그렇게 재미가 없던지 (제 기준😂) 고작 두 번 떠보고는 수세미는 내 길이 아니오.. 다시는 수세미 안 뜬다고 말하고 다녔거든요. 근데 바로 다음날 동대문가서 식빵 수세미 영접하고 홀려서 수세미 실 사옴 ㅋㅋㅋㅋ 동대문에 부자재 구경을 하러 간거고, 가기 전부터 실은 사지 않겠다 다짐했건만ㅋ식빵 수세미가 그 정도로 귀엽습니다 여러분.. 실 가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도안도 주셔서 도안만 보고 뜨다가 몇 개 푸르시오 했는데, 임땡글이님 동영상을 보니 쉽게 완성했습니다. 쉬워요!! 초보에게 추천합니당 현실 빵 겉면 완전 싫어하는데 이렇게 귀여울수가 있나 ㅋㅋㅋ 흰색면 두장 뜨고, 테두리 뜨고, 각잡고, 돗바늘..
헤링본 스티치를 연습해볼 겸 냄비받침을 만들어봤습니다. 뒤돌아 짧은뜨기를 처음 해봐서 힘 조절을 잘못했는지 첫 번째 작품이랑 두 번째 작품이 완성도가 다르네요ㅋㅋ 면사를 3겹으로 떴더니 도톰합니다. 마크라메실 같이 원래 굵은 실로 뜨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이제 이런건 라벨을 안 붙이면 벌거벗은 느낌이에요.ㅋㅋ 리얼 가죽으로 달아주니 아주 품격이 올라갔습니다. 가격이 실이랑 맞먹는 것 같지만 괜찮아.......... 진짜 가죽인 거 나밖에 모르지만 괜찮아....ㅋ 헤링본 무늬 넘모 예뿜 ㅜ 첫 작품이라 깔끔하게 못 떴지만 뒷면도 나름 괜춘한듯ㅋㅋ 사용 실 : 동방 18합 순면 콘사 3겹 사용 바늘 : 모사용 8호
취미로 코바늘을 시작한 지 4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이제 제법 코도 볼 줄 알고 해서 수세미에 도전했습니다. (사실 그냥 예뻐서 시작한 것ㅋ) 호기롭게 처음부터 카네이션 수세미에 도전! 우려와는 달리 수세미를 뜰 때 사용하는 날개사는 수면사보다는 훨씬 코가 잘 보이더라고요. 어서 빨리 수면사로도 여러 가지 만들어보고 싶은데ㅠ 완성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떠서 어버이날 선물이나 유치원 선생님들 스승의 날 선물로 많이들 보내시더라고요. 수세미 엄청 빨리 뜰 줄 알았는데 호빵 수세미라서 그런가, 꽃잎이 오래 걸렸나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ㅠ 손도 엄청 아프고ㅠㅠ 두 개 떠보고 수세미는 제 전공이 아닌 것으로..ㅎ 여러 개 떠서 떼샷 찍어놓은 거 보면 진짜 귀엽던데 말이죠. 첫 수세미는 뜨다가 우글우글해져서 뒷..
팝콘 스티치를 응용해서 볼록한 딸기 모양을 낸 제철 티코스터를 떠봤습니다. 송송 박혀있는 딸기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 쳐다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색깔을 바꿔주니 또 다른 상큼함이 있네요. 이 티코스터를 뜰 때 딸기를 볼록하게 많이 뜰수록 귀여운데 손이 아픕니다. ㅠㅠ 완성까지 오래 걸리는 편이고요. 그래도 다 뜨고 나면 너무 예쁘고 뿌듯하긴 하죠. 이 녀석은 기능적으로도 장점이 있는데요, 침대에서 이걸 깔고 컵을 올려놓으니 딸기들이 어느 정도 컵을 잡아주더라고요.👏👏 열일하는 기특한 딸기들 ㅋㅋㅋㅋ 열심히 여러개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선물해야겠습니다. 사용 실 : 아이돌실, 아이보리-램스울 사용 바늘 : 모사용 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