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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생님 노트
얼마 전에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려서 불편한 게 참 많습니다. 평소에는 잘 쓸 일도 없던 주민등록증을 갑자기 써야 돼서 부랴부랴 여권으로 대신하기도 했는데요, 누군가 천사 같은 분이 우체통에 넣어주셨기를 바라던 마음은 고이 접고 재발급 신청을 했습니다.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하기에는 인화해둔 사진도 없고 귀찮기도 하던 참에 에서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기에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처음에 민원24로 접속했는데 로 넘어가더라고요. 처음부터 로 접속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준비물 신청자 본인의 공인인증서 6개월 이내 촬영한 3.5cmx4.5cm의 모자 등을 쓰지 않은 상반신 사진 재발급 신청하기 1. 홈페이지에 접속해 검색창에 '주민등록증재발급'을 검색합니다. 2. 상단의 주민등록증재발급 신청 서..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몇 배는 수명이 짧고 빠르게 노화가 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한 모습을 지켜주고 싶다면 식이부터 운동, 심지어 건강검진까지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데요, 건강검진 같은 경우 사람과 달리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타고난 체질, 건강상 약점, 어디가 아픈지는 검진을 하기 전까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반려동물이 보내는 시그널을 아무리 예의 주시하더라도 대부분의 병이 생기고 진행되어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는 그들의 건강에 어떤 적신호가 켜졌는지 잘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위험성과 불안감을 덜어줄 제품이 바로 핏펫(Fit pet)에서 출시한 입니다. Ahead(이하 어헤드)는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의 소변에 대해 ..
남친과 1주년을 기념하며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했던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호텔 근처에 분위기 괜찮은 레스토랑이 얼마 없는 것 같더라고요. 쉐라톤 피스트에 갈까 했는데, 조식을 거기서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다음으로 좋은 평이 많은 에서 샐러드와 파스타를 먹고 왔습니다.평일 저녁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만큼 음식이 맛있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가 한몫한 것 같습니다.세트 메뉴를 먹을까 했는데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먹고 싶어서 샐러드, 파스타, 필라프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식전 빵에는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을 함께 주십니다. 따뜻하게 데워 주셔서 부드럽고 풍미도 더 좋았습니다. 먼저 나온 그..
요즘 집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해 드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죠? 저도 오랜만에 배달의 민족을 켰는데요, 이것저것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밖에 지나다녀도 안보이던 그런 맛집들이 한꺼번에 저를 유혹했습니다. 사실 저는 배달음식을 잘 시켜먹는 편은 아니고 두세 달에 한번 정도 그것도 한 곳만 이용합니다. 뭐 시켜 먹을까 엄청 고민하긴 하는데 결국 전에 먹어봤던 가장 맛있는 집에서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저의 베스트 배달음식점은 바로 단대오거리에 위치한 해물찜, 탕 전문점 입니다. 어머니께서 육류를 잘 안 드셔서 어머니와 함께 식사할 때는 해산물을 주로 먹게 되는데요, 가장 평이 좋은 집이길래 시켜 먹었다가 단골이 된 집입니다. 다른 메뉴들 다 먹어봤는데 아귀찜은 오늘 처음 주문해봤습니다. 역시..
단대오거리에는 골목골목 맛집이 은근히 많습니다.그중에서도 대로변에 있는데 어쩐 일인지 미개척지로 남아있는 을 뽀개고 왔습니다. 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온 집입니다. 동네 맛집의 터줏대감답게 많은 친구들로부터 맛집이라는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대문에서 왠지 맛집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가게는 복층 구조이고 저는 1층에 머물렀는데 테이블 등등 넓고 깔끔한 편입니다. 메뉴는 갈비탕, 갈비찜 이렇게 단 두 가지이기 때문에 고민을 별로 안 해도 돼서 좋습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식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재고를 조금만 준비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갈비찜 재료가 소진돼서 갈비탕만 두 그릇을 시켰습니다. 갈비찜이 워낙 인기가 많기도 한가 본데요, 재료가 남아 ..
제 인터넷 쇼핑몰 장바구니에는 항상 30개 이상의 상품이 담겨 있는데요. 그중 한 녀석이 바로 책상이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온지 20년이 다 돼가다 보니 집도 가구도 때를 타고, 몰딩도 문짝도 체리색이요, 장판도 노란색인 것이 마음에 안 드는 구석들이 하나씩 생기고 있습니다. 집을 관리하는 주체가 부모님에서 저로 바뀌어 가면서 가끔 날 잡고 가구 배치도 바꿔보고 벽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가구를 리폼하는 등 집을 가만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새것을 사는 것은 늘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입맛만 다시고 있던 책상이 대폭 할인을 하길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입니다. 저는 리빙 쿠폰 뜰 때 사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배송 날 비가 ..
오랜만에 집에 회를 떠 왔습니다. 작년에 베트남 여행 가기 전 날 딱 이렇게 먹었는데~ 방문 한지 벌써 4개월이 됐네요. 세월을 탓하며 슈퍼에서 청하도 두병 사서 거하게 한 상 했습니다. 2만 원짜리 모둠회인데 이렇게 엄청나게 주십니다. 횟집 중 가성비가 갑인 것 같습니다. 2만 원의 행복이 따로 없죠. 같이 주시는 장이랑 튀김, 야채도 너무 맘에 들지만 일단 회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여기서 항상 모둠회만 먹는데 생선도 그때 좋은 거 골라주셔서 상태도 너무 좋고 회가 두툼하고 살이 달달합니다. 모둠회 가격은 2만 원, 3만 원, 4만 원짜리가 있는데, 예전에 전화로 포장 예약했더니 사장님께서 실수로 3만 원짜리 회를 떠주신 적이 있습니다. 3만 원짜리는 양은 거의 안 바뀌고 계절 생선 종류가 바뀌는 것 ..
2월 28일 23시 현재 국내 코로나 19의 확진 환자수가 2337명(전날 대비+57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사망자수도 전날 대비 3명 늘어 16명이 되었는데요, 아직까지 국내 치사율이 0.68%로 낮은 편이기는 하나, 지역사회 감염으로 하루가 다르게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보니 불안감이 떠나지 않습니다. 멀리 다른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 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 제 생활 반경까지 그 범위가 좁혀져 더욱 외출을 자제하게 되고,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에 따른 공적 판매처 외출을 자제하고 있더라도 마스크는 필수품인데요,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국내 마스크 생산량 50%를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