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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과 라운드숄더

손생님92 2020. 2. 1. 08:06

어깨에 무거운 가방을 매고 하루 종일 구부정하게 컴퓨터를 하다보니 어깨와 목에 통증을 달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깨가 뭉치고 뻐근하다면 라운드숄더가 아닌지 의심해봐야합니다.

라운드 숄더 자가진단법

1. 똑바로 서있는 옆모습을 보면 귀가 어깨의 쇄골뼈 보다 앞쪽으로 나와 있다.
2. 자연스럽게 차렷 자세로 섰을 때 정면에서 손등이 많이 보인다.
3. 머리가 앞으로 쏠려있고 어꺠가 앞으로 말려나와있다.
4. 등이 둥글게 나와있고 뻣뻣함이 느껴진다.
5. 날개뼈가 벌어져 튀어나와있다.

어깨 관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세하고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고 이들은 긴밀하게 관계되어있습니다. 어깨가 자유자재로 편하게 움직이려면 주변 구조물 견봉쇄골관절, 흉쇄관절, 견흉관절등 쇄골과 날개뼈까지 모두 안정성과 운동성이 있어야합니다. 실개로 어깨관절은 문제가 없지만 날개뼈(견갑골)의 문제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라운드숄더가 되는 주 원인

1. 전거근, 소흉근과 견갑거근이 뭉치거나 짧아져있다.
2. 승모근이 늘어나있다.

가슴 전면에 있는 근육은 너무 짧고 등뒤쪽 근육은 늘어나 있다면 어깨가 앞으로 볼록하게 나오게됩니다. 이렇게 근육의 불균형이 올 경우에는 근육들이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하게 되고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라운드숄더 저항운동

저항밴드를 이용해 밴드풀어파트(band pull apart)운동과 스트래칭을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뭉친 가슴근육은 마사지하고 수축보다는 천천히 이완시키는 것에 집중 하면서 풀어줍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가슴을 위로 들어올리고 어깨는 아래방향으로 45도 내리며 날개뼈(견갑골)를 모아줍니다.

 

경추염좌

라운드숄더에서는 거북목이나 일자목 등 경추 정렬 상태에도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추부 통증은 통증의 정도가 심하고 자주 재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을 앞뒤 좌우로 돌리기 힘들고 통증이 수반되면 '경추염좌'라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경추염좌는 원인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급성은 자동차 사고, 낙상, 스포츠 외상, 머리와 목이 갑자기 뒤로 젖혀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갑작스럽게 끌거나 잡아당기거나 하면서 발생한 외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경추염좌는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운전, 공부, 업무에 임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경추 염좌는 어깨, 승모근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통증기에는 안정과 찜질, 초음파 치료, 마사지 등의 물리 치료, 소염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근육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대개 3~4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나 심한 경우에는 몇 개월씩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경추 정렬의 이상이 지속된다면 두통, 팔저림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나아가 경추, 요추 디스크나 뇌질환까지도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잘못 굳어진 자세를 고치는 것은 절대 단기간에 쉽게 되는 일이 아닙니다. 늘 바른 자세를 가지려 의식해야하고 전문pt, 의사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안전하게 고쳐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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