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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건강 채소 김밥 만들었어요^<^

손생님92 2020. 8. 31. 23:49

[도시락] 건강 채소 김밥 만들었어요^<^

 

 

얼마 전 맛있게 먹었던 김밥이 있어서 따라 해 보려고 김밥 재료를 준비했어요.

저는 음식에 당근이 들어있으면 거의 다 골라내는 당근 헤이터예요.

근데 대체 가능한 재료를 찾지 못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손으로 당근을 구매했습니다.

색깔이 예쁘긴 하네요. 껄껄

 

 

다양한 재료가 있으면 좋겠지만

상추, 깻잎, 당근, 고추, 계란, 치즈, 김, 밥 이렇게만 준비했어요. 간단한 거 최고.

왼쪽에는 처치 곤란 식물성 생크림입니다. 슬쩍 끼워넣기

계란 부칠 때 부드러워지지 않을까요...?ㅎㅎㅎㅎ

 

 

 

 

수납장에 10년 묵은 곰돌이 채칼을 꺼내봤어요.

이 좋은걸 왜 아무도 쓰지 않았을까요.

취미랑 요리는 장비빨인거 같아요.

당근은 아주 단단해서 썰때 손을 조심해야 해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잘 볶아주며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했어요.

냄새는 되게 괜찮네요? ㅋㅋㅋㅋ

이제 내가 안 먹는 식재료가 지구 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건가...

 

 

 

계란은 2개를 사용했고, 생크림 50g과 잘 섞어주며 풀어주었어요.

식감은 진짜 폭신폭신하고 색도 예쁜데 느끼했어요.

생크림 말고 우유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생크림을 너무 많이 넣은 걸까요?

얼른 다 써서 치워버릴 의도가 너무 분명했네요.

 

 

 

 


김밥 쌀 생각에 신나서 어제 쇼핑한 김발을 꺼냈습니다.

재료가 너무 별게 없네요 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참기름을 넣으면 다 맛있어요.

준비 완료우

 

 

 

나름 다이어터니까 밥은 아주아주 얇게 깔았어요

오른쪽에 치약처럼 생긴 건 대구알 스프레드인데

엄청 짭짤하고 향이 강해서 조금 넣었어요.

 

 

 

 

ㅋㅋㅋㅋㅋ 아니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잘 싸맨다고 한 건데 헐렁헐렁하니 볼품이 없네요.

오른쪽 아래엔 남은 계란말이로 만든 하트인데 이것도 모양새가 영 별로네용 ㅎㅎ

그래도 제가 만들었지만 먹을만했어요.

분식집 김밥 맛이랑 완죤 달라서 재밌었어요.

역시 내 솜씨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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